[삼성전자 주총] 최지성 사장, “신사업 육성 통해 포트폴리오 확장”

“기존 IT로 대표되는 ‘인포테인먼트 사업을 기반으로 건강과 환경, 에너지 등 라이프 케어 사업으로 도메인을 확장하겠습니다.”
 
삼성전자 최지성 사장은 19일 서초동 사옥에서 열린 제41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를 통해 “2020년 매출 4000억 달러, 브랜드 가치 ‘톱5’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삼성의 목표는 실적 뿐 아니라 가장 존경받는 기업, 가장 혁신적인 기업 부문에서 최고 자리에 오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 사장은 건강·환경·라이프케어 사업을 전자 산업과 함께 삼성전자의 양대 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기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친화적으로 바꾸고, 서비스와 솔루션을 부가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존 사업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겠다는 것.
 
다만 최 사장은 “동유럽과 중동 지역의 금융위기 가능성이 있고, 구조조정을 끝낸 경쟁사들의 재공세가 예상된다”며 낙관론을 경계했다.
 
최 사장은 이러한 위기를 넘어 발전을 지속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최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각오를 다지겠다”며 “비전2020인 ‘Inspire the World, Create the Future’(미래사회에 대한 영감, 새로운 미래 창조)를 실현하기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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