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9일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제4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이상의 도약을 예고했다.
이 날 총회에서 삼성전자는 매출 136조원, 영업이익 10조9000억원 달성 등 지난해 영업실적을 보고했다. 아울러 △대차대조표·손익계산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과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다뤘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제품·전지역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10년’을 준비, ‘초일류 100년 기업’이 되기 위한 기틀을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배가해 경쟁력 확보 △소트프웨어와 컨텐츠 친화적 사업체제 구축 △건강·환경·에너지 등 신사업 발굴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사업간 시너지 창출 △공급망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 고도화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력사업의 원가경쟁력과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작년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두는 한편 두자리수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금융 위기 속에서 삼성전자는 매출 100조, 영업이익 10조를 돌파,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갖췄다”며 “올해는 마켓 크리에이터로서 고객을 감동시키고 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는 창조적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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