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만 현대상선 사장은 19일 서울 현대그룹빌딩에서 열린 제34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6조1155억원보다 1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목표로 했다.
또한 투자계획도 밝혔다. 김성만 사장은 "올해 투자 규모는 지난해 2560억원 보다 102% 늘어난 5176억원"이라며 "특히 선박 및 항만 시설에 투자해 미래를 위한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목표가 지금 해운시황과 경영환경을 고려할 때 다소 공경적으로 보싱 수도 있다"면서도 "외부 환경 변화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우리가 변화를 이끌어 나가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은 "평온한 바다는 결코 유능한 선원을 만들 수 없다"며 "임직원 각자가 변화하고 그것이 다시 조직을 바꾸는 선순환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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