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슬로바키아에 제 2공장을 건설한다.
19일 외신 등에 따르면 기아자동차 슬로바키아법인은 1억 유로(약 1543억원)를 투입, 이 지역에 제2 엔진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새 공장은 오는 4월 착공, 내년부터 조업을 시작하며 연 15만대의 엔진을 생산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 곳에서 생산된 엔진을 지난해 9월 준공한 체코 노소비체 현대차 공장 등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질리나 공장(연산 30만대)와 합치면 이 지역의 연간 최대 엔진 생산 대수는 총 45만대로 늘어난다. 지난해는 씨드와 스포티지 등 완성차 20만대, 엔진 24만여대를 생산한 바 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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