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09년도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의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의 선임과 보수한도 승인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금년 3월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태균 사장의 중임을 의결했다.
당일 승인된 재무제표에 의하면 매출액 5476억원을 기록했고, 주당 7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이윤재 흥아해운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2010년도에는 최근의 선복량 공급과잉에 대처하기 위해 철저한 원가분석을 통한 원가절감을 단행할 것"이라며 "또한 대내외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내실경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2010년은 해운 외 계열사들과 적극 협력하여 추진중인 사업에 결실을 맺는 원년이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주주가치 증대를 위하여 IR활동을 강화해 시장에 대한 회사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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