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퍼플, 중국 시장 개척에 박차

네오퍼플이 중국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

19일 네오퍼플은 중국 길림의 연길시 오수처리 유한공사와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길림성 내의 바이오가스 사업 추진에 있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네오퍼플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연길시 오수처리유한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오수처리장 내의 유기성 폐기물(음식물 폐기물 및 축산 분뇨)을 이용한 바이오가스 시설을 직접 설치하고 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길림성 내 타 지역에서도 오수처리장 내 유기성폐기물을 바이오가스 사업화로 추진할 경우에는 네오퍼플과 연길시 오수처리유한공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회사 측은 이번 MOU 체결로 중국 길림성 내의 바이오가스 플랜트 사업권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태우 한태우 대표는 “포항공대가 개발한 혐기성 소화 기술이 적용되어 기존의 플랜트보다 30% 가량 효율이 우수하고 안정성이 높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세계적으로 바이오가스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MOU 체결은 세계 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네오퍼플과 MOU를 체결한 연길시 오수처리유한공사는 도시오수처리공사대상 건설과 오수처리수금을 동시에 진행하는 국유기업이다. 

연길시 건설국 산하 소속으로 연길시가 지난 2007년 8월에 총 24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오수처리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10만톤의 오수처리장 설비 증설과 함께 바이오가스 설비를 착공 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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