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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저소득층 고교·대학생 48명에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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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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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기업 삼천리가 21일 여의도 본사 대강당에서 재단법인 천만장학회 주관으로 재단 임원과 장학생, 학부형 및 지도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4기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총 48명의 장학생에게 2억80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들 장학생 중 12명은 올해 캠퍼스를 밟게 된 새내기 대학생들로 고등학교 때 천만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돼 고등학교는 물론 대학 입학식부터 졸업까지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재단법인 천만장학회는 지난해부터 학업성적이 우수하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을 매년 20명씩 선발해 대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면 대학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987년 당시 삼천리 고 이천득 부사장이 설립한 이래,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의 교육 및 연구비 지원, 학술진흥 활동과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설립 이후 올해까지 총 24회에 걸쳐 약 1252명의 장학생에게 총 28억3000여 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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