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녹색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범국민 생활실천 운동을 전개한다.
부산시는 온실가스를 10% 줄이는 것을 목표로 12가지의 그린 스타트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출퇴근을 버스/자전거(Bus/Bike), 지하철(Metro), 걷기(Walk)로 하는 BMW 운동이 전개된다.
또 저층은 걷고 엘리베이터는 함께 타기 운동도 벌어지며, 종이 사용량은 10% 절감을 목표로 잡았다.
10분 이상 컴퓨터 미 사용시 전원끄기 운동과 여름철 26도 이상, 겨울철 18도 이하의 냉난방 운온도 지키기 운동도 전개된다.
또 건물별 온실가스(에너지 절약) 줄이기 및 지킴이를 운영하고 매주 수요일은 Green Day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물 아껴 쓰기, 난분해성 세제 사용량 줄이기 ▲쓰레기 분리배출 및 배출량 줄이기 ▲자동차 공회전 안하기, 경제속도 지키기, 운행횟수 줄이기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기 플러그 뽑기 ▲탄소 상쇄(기금적립,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나무심기 등) 프로그램 적용 등도 전개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실천과제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4월부터 '생활의 녹색화'를 주제로 방송 홍보를 전개하기로 했다.
또 4~6월에는 그린 스타트 캠페인, 차 없는 날, 환경의 날 등 기후변화 관련 행사를 개최하며, 그린 스타트 상반기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에너지 소비가 많은 7~8월에는 가정과 여름철 피서지의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활동과 기후변화 사생대회와 그린 리더 활동지원, 온실가스 진단 주간 등을 운영한다.
또 9~11월 피서객과 입산객을 대상으로 녹색생활 거리홍보, 찾아가는 기후학교 운영 및 그린 리더 양성을 추진한다.
12월에는 그린 스타트 네트워크 운영성과 분석 및 그린 스타트 하반기 워크숍, 그린 스타트 운동 유공자 표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12대 실천과제에 적극 동참해줘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jjo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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