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르노삼성 직업훈련과정의 한 참가자가 실습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르노삼성) |
르노삼성이 부산공장서 직업훈련과정을 시작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월부터 모집한 100여명의 훈련생들이 지난 22일 총 12주의 교육 일정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지난 1월 부산 북부고용지원센터에서 2010년 과정 참가자를 모집했다. 총 100명 모집에 3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센터에 별도의 전담 지원창구도 개설됐다.
이는 과정 수료생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전원 이 회사 제조본부 사원으로 입사할 기회가 주어지는 사실상 취업이기 때문이다.
이 직업훈련과정은 르노삼성이 출범한 2000년부터 노동부와 연계해 개설됐다. 지금까지 1400여명의 훈련생을 배출했으며, 이중 90%는 이 회사에 입사해 근무하고 있다.
지금까지 서류전형과 면접, 업무적합성평가 등 절차를 거친 직업훈련생은 22일부터 부산 공장 내 기술연수원 제조 라인에서 4주간의 교육과 8주의 현장 실습을 받게 된다.
회사는 이들에게 독신자 기숙사 및 소정의 교육 수당을 전액 지원한다.
르노삼성 인사본부장인 윤명희 상무는 “직업훈련 뿐 아니라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이를 지속해 인재 양성 및 지역사회에 공헌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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