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늘어나는 싱글족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홈플러스 싱글팩’ 17종을 출시해 소용량 상품의 구색을 더욱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싱글팩은 자체 고객조사 결과 소용량 상품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게 나타난 육류를 중심으로 출시했다.
최소 중량이 평균 250~600g이었던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팩 상품은 기존 용량 대비 30~50% 축소했다.
기존 닭고기는 한 마리 혹은 최소용량이 600g으로 싱글족이 혼자 먹기에 부담스러운 양이었다. 하지만 닭고기 싱글팩은 부위당 350g으로 혼자서 먹기에 적당한 양이다.
쇠고기·돼지고기도 부위에 따라 250~300g(2~3인용)이었던 용량을 150g으로 줄였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가 선보인 싱글팩은 ‘싱글팩 순수亥 뒷다리살+삼겹살(국내산, 찌게용, 150g)’ 2980원, ‘싱글팩 안심한우 양지(2등급, 국거리, 150g)’ 8980원, ‘싱글팩 스터링실버 우육 다진고기(미국산, 볶음용, 150g)’ 3580원, ‘싱글팩 친환경 닭날개(1등급, 350g)’ 5780원, ‘싱글팩 친환경 닭가슴살(1등급, 350g)’ 6380원 등 총 17종이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는 싱글팩 전용 로고를 제작해 포장 겉면에 부착함으로써 매장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정해운 신선식품본부 팀장은 “싱글족이 늘어남에 따라 소용량 상품에 대한 고객 요구가 급증해 이들을 위한 소용량 싱글팩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육류 뿐만 아니라 찌개류, 탕류 등으로 상품 구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 2008년부터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소량 상품을 클립으로 줄에 끼워 판매하는 ‘클립 스트립(Clip strip)’ 진열방식을 도입해 싱글족 또는 소포장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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