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럽 냉동 공조 전문 전시회 참가…에너지 솔루션 선봬

사진: 23일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냉동 공조 전문 전시회인 '모스트라 꼰베뇨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이 LG전자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LG전자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냉동 공조 전문 전시회에 에너지 효율을 높인 에어컨 등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냉동 공조 전문 전시회 '모스트라 꼰베뇨 엑스포(Mostra Convegno Expo)'에 참가한다.

올해로 37회째를 맞는 모스트라 꼰베뇨 엑스포는 전세계 3500여개 에어컨 제조업체와 부품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4대 냉동 공조 전문 전시회 중 하나다.

LG전자는 전시부스를 △오피스존 △리빙존 △호스피탈리티존으로 구분해 가정용, 상업용 에어컨을 비롯해 태양광 패널과 홈매니지먼트시스템, 빌딩매니지먼트시스템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통합적인 공조 및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오피스존에선 '멀티 브이 III (Multi V III)' 등 차세대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을 선보인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자사의 다른 에어컨보다 냉난방 효율성을 23% 높였다. 또, 연속난방 운전기술을 적용했다. 설치 공간 역시 경쟁사 동급 제품보다 30% 절약할 수 있다.

리빙존에선 가정용 에어컨을 대거 전시한다. 신종플루 등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제균필터와 알러지 유발 물질을 걸러내는 공기청정필터 등을 탑재한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호스피탈리티존에선 호텔용 냉난방 시스템 에어컨과 각종 객실 제어 시스템을 선보인다.

LG전자 에어컨사업부 유럽지역담당 송광석 상무는 "친환경 고효율 제품으로 유럽 선두의 공조 및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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