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전체 개발부지에서 차지하는 상업시설의 비중을 현실여건에 맞게 조정키로 했다.
이는 송도국제업무단지의 상업시설이 과다하게 배정돼 분양성이 떨어져 개발주체의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가 국제업무단지의 상가 수급전망을 조사해 시장 상황에 맞도록 전체적인 상가 비율을 조정하면 이를 토대로 상가비율을 줄일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주거비율을 그대로 둔 채 상가비중을 50여%에서 20~30%로 축소해 건축허가를 낼 방침이다.
현재 송도국제도시 전체의 상업시설 공급계획량은 전체 11개 공구 중 국제업무단지를 포함한 6개 지역에만 총면적 기준 143만9000여㎡로 주상복합 시설의 상가비중이 50%에 달한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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