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이 지난해 인천항 하역사별 컨테이너 물동량 분야 1위에 올랐다.
23일 인천항 항만운영정보시스템 포트미스(Port-MIS)에 따르면 싱가포르 항만운영사 PSA가 운영하는 ICT는 지난해 42만9969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했다.
이어 대한통운 부두 37만3747TEU, SICT 33만1168TEU, 한진 부두 10만2196TEU, E1컨테이너부두 5만1605TEU 순이었다.
ICT는 지난해 인천항에 새로 개설된 7개 컨테이너 정기항로 가운데 인천~중국~태국, 인천~인도네시아 항로를 포함한 5개 항로를 유치하면서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금융위기 이후 인천항 물동량이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역사간 물동량 유치 경쟁은 인천항의 궁극적인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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