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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박물관 조감도 | ||
대림산업(주)컨소시엄은 대림산업(42%), 한화건설(20%), 화성산업(18%), 동남종합건설(10%), 한일종합건설(10%) 등으로 구성돼 있다.
JDC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항공우주박물관건립공사에 대한 설계시공일괄입찰공고 결과 지난 2월 25일 대림산업(주)컨소시엄과 삼성물산(주)컨소시엄이 기본설계도서를 제출했다. 이에 이달 11일부터 22일까지 조달청 기술 및 평가위원들이 심의한 결과 제주 오름과 우주선을 조화시켜 기본 설계를 실시한 대림산업(주)컨소시엄이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항공우주박물관은 대한민국 공군의 위상 및 항공우주기술을 상징하는 전시공간, 체험 및 교육 공간, 미지의 세계에 대한 꿈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32만9000㎡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및 우주전망대 등 2만4486㎡ 박물관과 1만2169㎡ 숙박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 항공우주 관련 박물관으로 탄생한다.
대림산업(주)컨소시엄은 오는 4월부터 9월말까지 180일간 실시설계를 진행하게 된다. 실시설계 기간 중인 7월1일부터는 우선시공분 공사를 수행한다.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다. 본 공사는 실시설계가 완료된 후 오는 10월에 착수해 2013년 초 완공될 예정이다.
2013년 체험박물관이 개관하면 2012년 개관 예정인 제주해양과학관과 더불어 제주관광패턴을 획기적으로 바꿔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변정일 이사장은 "항공우주박물관은 체험 및 교육공간, 역사유물 연구 등을 추구해 단순한 관람 목적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하늘과 우주에 대한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미래지향적 박물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월 항공우주체험박물관건립사업을 위해 JDC와 공군본부, 제주자치도 3자간 본 협약을 체결했다. JDC는 사업비1088억2500만원을 투입하고 건립 및 운영의 주관사가 된다. 공군본부는 퇴역 전투기 31개 기종 50여대, 항공장구, 비행적성 훈련장비 6종 6점 등을 지원하며, 제주자치도는 고도완화 등 인허가 처리, 기타행정적 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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