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원장 "올해 5.5% 성장 충분"..세계 경기회복 여파


(아주경제 김준성 기자)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장(KDI)은 최근 국내 경제회복의 속도를 감안해 올해 5.5% 성장률 달성은 충분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24일 한 매체에 따르면 현 원장은 "메릴린치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6.2%까지 높였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그만큼 한국 경제상황이 좋다는 의미로 당초 전망치인 5.5% 달성이 충분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원장은 "KDI의 전망치인 5.5%가 정부 목표치인 5%보다 높은 건 사실이지만 KDI가 성장률 전망에 매우 보수적인 특성을 감안하면 틀릴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 원장은 "그리스 사태로 촉발된 PIGS(포르투갈,이탈리아,아일랜드,그리스,스페인) 5개국의 재정위기도 사그라졌으며 올해 전반적인 세계 경기회복 국면과 맞물려서 올해 한국 경제도 좋을 걸로 본다"고 설명했다.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5%로 충분히 달성 가능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경기국면이라면 5%를 조금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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