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종합연출력, 기업성패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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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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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준성 기자) 최근 3D영화 '아바타'의 전세계적 돌풍이 국내 기업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포스코경영연구소(POSRI)는 '위기 후(Post-Crisis) 시대의 기업성공' 보고서에서 아바타의 성공비결을 '미래를 내다보는 리더의 통찰력'으로 요약했다.

보고서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상상력과 기술발전, 경영방식을 결합해 새로운 성공 비즈니스를 구현, 영화배경인 나비족과 판도라 행성, 색깔이 변하고 만지면 줄어드는 동식물을 만든 상상력이 대표적 사례라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또 거액을 들인 유명배우 캐스팅을 버리고 기술을 이용한 저렴한 제작방식, 모든 동식물과 공감대를 강조해 심적감동을 끌어냈던 점도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포스코경영연구소 관계자는 "아바타는 상상력을 제품화하는 리더의 종합연출력이 비즈니스 성공의 핵심"이라며 "리더의 통찰력과 과감성, 상상력, 개방성, 창의성이 기업의 미래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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