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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상보] 포르투갈 악재에 다우 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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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25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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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강등소식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미국 경제지표 발표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2.68포인트(0.48%) 떨어진 1만836.15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16.10포인트(0.67%) 내린 2399.14로,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6.45포인트(0.55%) 하락한 1167.72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유럽에서 전해진 악재로 하락세로 시작했다.

그리스의 재정지원 방안을 놓고 유럽 국가들의 이견이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한층 높아졌다.

아울러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되면서 유럽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됐다. 이날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는 재정적자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또 미국의 경제지표들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인 내구재 주문이 2월에 전월대비 0.5% 증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증가율 0.7%에는 못 미치는 것이어서 증시를 떠받치기는 힘들었다.

자동차 주문은 1월 중 2.3% 감소한 데 이어 2월에도 1.9% 줄었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30 달러(1.6%) 내린 배럴당 80.61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12% 오른 81.80을 기록했다.

달러가치 상승으로 금값도 크게 떨어졌다. 4월 인도분 금은 14.90 달러(1.4%) 하락한 온스당 1,088.8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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