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홀딩스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2009년 연결 매출액 1조1204억원, 영업이익 355억원, 당기순이익 179억원, 총 포괄이익 16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김으로써 풀무원은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풀무원홀딩스에 따르면 2009년의 연결 매출액 1조1204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연결 매출액 기준으로 43.1% 증가한 것이고 순수지주회사로 전환되기 전인 2008년을 지배구조가 완성된 현재와 동일하게 적용하면 18% 증가한 것이다. 풀무원홀딩스는 지난 2008년 7월 순수지주회사로 지배구조를 전환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매출 1조원 상회에는 신선식품 제조 자회사인 풀무원, 식자재 제공 및 급식사업을 운영하는 푸드머스, 이씨엠디의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수 이상의 높은 매출 증가율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를 바탕으로 풀무원홀딩스는 올해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수익성 개선을 꼽았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유지하는 한편 통합구매시스템 운영을 통한 전사차원의 원가 절감과 경비 절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풀무원홀딩스는 오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장동 '문학의 집'에서 '2010 풀무원홀딩스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주주총회에서는 주주총회의 주요 안건 상정 외 2007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발간을 시작한 '지속경영보고서'의 2009년 내용을 공유하고 '지속경영'에 대한 주제로 열린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풀무원홀딩스는 이번 주총을 '친환경 탄소 제로(0)'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실시하는 탄소중립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총 무대 및 제작물 수량을 최소화하는 한편 행사 중 발생한 탄소량을 측정해 추후 나무심기로 탄소배출량을 상쇄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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