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오는 29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동해국제해양개발과 '망상 해오름리조트 조성사업'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망상 해오름리조트'는 망상동 393-16번지 일원에 총 9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어, 연면적 6만4508㎡로 지어진다. 호텔 1동·콘도 3동·빌라 3동·스파랜드·편의시설 등이 들어서며, 201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4월 착공한다.
동해시 관계자는 "고급 숙박시설과 해수이용 워터파크 등 사계절 체류형 복합휴양리조트를 조성으로 연간 16만명 이상의 일본·러시아 관광객을 비롯 망상해변의 숙박관광객 증가로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지난해 5월 망상관광지 개발 구상안에 대해 5개사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민자유치사업 심의위원회와 시의회 동의 등 내부 절차를 통해 동해국제해양개발의 '망상 해오름리조트 조성사업'을 민자유치사업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후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 지난 3월 8일 강원도로부터 망상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승인을 득했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