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 '음식물가스 발전시스템' 구축

인천시-환경관리공단, 연료전지화 추진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올해 말까지 18억9500만원을 들여 송도자원화센터에 '음식물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송도자원화센터의 음식물류 폐기물자원화시설에서 발생하는 하루 2000㎥의 폐가스를 연료로 이용한 발전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다.

시관계자는 "그동안 악취 발생으로 골칫거리였던 폐가스가 값비싼 에너지원으로 다시 재평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한국환경공단은 지난달 '저탄소 녹색성장 모범도시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기술 개발,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 등에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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