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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모터스(대표 강시철)는 25일 서울 삼청각에서 전기오토바이 4종 출시 발표회를 열고 코스닥상장사 M&M을 통해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선보인 오토바이는 힐리스(Hilless) 1, 3, 5 등 3종이다. 가파른 언덕에서도 높은 주행력을 보인다는 의미다.
각 모델은 일반 내연엔진 스쿠터의 50㏄, 100㏄, 125㏄ 급과 같다고 보면 된다.
회사 관계자는 “신차에 1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한 리튬폴리머배터리를 적용, 토크 저하현상과 언덕주행시 파워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전기 구동의 특성상 운행 중 소리가 나지 않는 다는 점에 착안, 시동음부터 가속음까지 실제 내연기관과 유사한 사운드 20여종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을 내장했다.
이 차량은 M&M사가 독점 판매하게 되며 향후 중국 및 해외에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가격은 1, 3, 5 모델이 각각 295만원, 450만원, 495만원.
강시철 레오모터스 회장은 “현재 국내외 지자체에 전달돼 시험운행 중”이라며 “중국 주요 도시에 납품 상담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 회장은 전기차 양산 계획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테크놀로지 프로바이더(기술 공급자)'로 자부한다”며 “승용차를 양산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버스와 트럭 부문에서는 240㎾까지 출력을 낼 수 있는 초대형 트럭용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공해를 줄이기 위한 버스.트럭의 개조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레오모터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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