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파워가 경쟁력이다②] 명품은 시세로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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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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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이 3.3㎡당 가격, 서울 평균보다 555만원 비싸 한때 소비자 선호 1위 푸르지오 하위권으로

국내 부동산 시장의 침체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아파트를 선택하는 수요자들의 고민이 많아지고 있다.
 
입지는 물론이고 아파트 브랜드, 단지 규모 등을 꼼꼼히 따지는 주의가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들어 아파트 브랜드는 재산가치에도 관련이 깊다.

어느 브랜드냐에 따라 소비자들의 어깨가 들썩이는 이유다. 이에 따라 서울 및 수도권의 재개발ㆍ재건축 수주도 대형사가 독식하는 구조로 변화한 지 오래다.

국내 도급순위 10대 건설사가 공급하는 아파트 가운데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면서도 아파트 값을 올려주는 '상품'은 어떤 것일까.

기업의 상장주식 시가총액은 시장에서 기업의 가치를 여실히 반영한다. 마찬가지로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부동산시장에서 건설기업의 가치를 반영하는 중요한 잣대다.

본보는 부동산 뱅크가 상위 10대사 아파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3월 현재 시가총액과 3.3㎡(평)당 아파트값을 토대로,  시가총액(수도권)과 아파트값(서울지역)의 순위를 따져봤다.

 10대사 수도권아파트 시가총액과 상승률 비교 (단위:조원)
업체명 대표 시가총액 순위 1년간 상승률 상승순위
삼성물산 정연주 56.4    1 14.12%     2
현대건설 김중겸 46.3    2 7.22%     5
현대산업 최동주 37.6    3 3.92%     9
대림 김종인 25.1    4 13.77%     3
대우 서종욱 19.4    5 4.37%     8
롯데 박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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