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호주판매법인이 호주에서 냉장고 일부 모델과 포터블DVD에 대한 자발적인 리콜에 나선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지난해 생산된 양문형 냉장고 6개 모델과 2007년 이후 생산된 포터블DVD 3개 모델로 냉장고 4000여대와 포터블DVD 2만5000여대이다.
LG전자 호주판매법인은 감전 위험 등 안전상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리콜 대상 냉장고 6개 모델의 경우 냉장고 내부 스크류 접지가 완전히 밀봉되지 않아 감전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포터블DVD도 소비지가 전원 플러그를 갑작스럽게 빼낼 경우 플러그가 쉽게 망가져 감전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해당 포터블DVD를 구매한 소비자가 연락을 해오면 대용 플러그를 보내주고 기존 플러그를 받아 수리해 주기로 했다.
이와 관련 LG전자 호주판매법인은 오는 27일자 호주 주요 매체에 리콜과 사과광고를 게재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