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혼인과 이혼 건수가 지난해 같은달 대비 동반 감소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월간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혼인건수는 2만6300건, 이혼건수는 9300건이었다. 각각 지난해 같은달보다 2100건(-7.4%), 200건(-2.1%) 감소한 수치다.
혼인건수는 모든 시ㆍ도에서 지난해 같은달 대비 줄었거나 유사했다. 경기(6000건)가 최대, 제주(300건)가 최소 건수를 기록했다.
이혼건수는 경기ㆍ강원ㆍ전남ㆍ제주가 100건씩 증가했을 뿐 나머지 시ㆍ도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감소했거나 유사했다.
1월 출생아 수는 4만28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400명 줄었다. 사망자 수(2만2000명)도 지난해 같은달 대비 800명 감소했다. 시ㆍ도별 출생아ㆍ사망자 수는 부산만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00명씩 늘었을 뿐 나머지 시ㆍ도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감소하거나 유사했다.
지난 2월 이동자 수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6만4500명(-7.6%) 감소한 78만3100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경기ㆍ인천ㆍ충남 등 7개 시ㆍ도는 전출보다 전입이 많았다. 반면 서울ㆍ경북ㆍ부산 등 9개 시ㆍ도는 전출초과를 보였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young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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