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6월 항공운임에 반영하는 유류할증료가 현재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2월1일부터 3월28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은 갤런당 평균 201.77센트로, 현 유류할증료 기준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국제유가에 맞춰 항공료에 부가되는 유류할증료는 2개월 항공유 평균 가격이 150센트를 넘으면 한 달 후부터 2개월간 반영되므로 2~3월 가격은 5~6월에 적용된다.
5월과 6월 방콕과 싱가포르, 상하이, 홍콩 등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항공운임에는 현재와 같이 왕복 기준으로 44달러(약 5만600원)의 유류할증료가 붙는다.
유럽과 미주, 오세아니아 등 장거리 지역은 100달러(11만5천원), 부산과 제주에서 출발하는 일본 후쿠오카 노선은 20달러(2만2천300원), 그 밖의 일본 노선에는 22달러(2만5천300원)가 부과될 전망이다.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app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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