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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캄보디아서 6천6백만弗 금융타워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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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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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후 캄보디아 최초의 증권거래소 입주 예정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캄보디아 '바타낙 캐피탈 타워' 조감도.

포스코건설은 캄보디아의 부동산 개발 회사인 바타낙 프로퍼티사(社)가 발주한 바타낙 캐피탈 타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 중심부에 들어서게 될 바타낙 캐피탈 타워는 지하 4층 지상 38층 규모의 인텔리전트빌딩이다. 총 공사금액은 6600만 달러(한화 약 750억원)로 이번달 내 착공해 오는 2012년 9월 완공 예정이다.

특히 바타낙 캐피탈 타워에는 캄보디아 최초의 증권거래소와 바타낙 은행 등이 입주할 계획이다. 향후 캄보디아의 금융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타워가 될 전망이다.

설계는 인천공항 설계로 유명한 영국의 테리 파렐 파트너십사(社)가 맡았으며 행운과 건강을 상징하는 용(龍)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7년 캄보디아에 해외지사를 설립했으며 이후 활발한 사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외에도 유치원 무상건립 등 캄보디아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지원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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