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2010]"전자투표제도 8월 시행 차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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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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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 예탁결제원 사장(사진)이 취임한지 1년반이 지난 가운데 취임 당시 약속했던 사업계획을 하나둘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취임 이후 입이 닳도록 강조했던 '전자증권화'가 차츰 윤곽을 잡아가고 모습이다.

이수화 사장은 연초 신년사에서도 "향후 국내 자본시장에 도입될 전자증권제도 시행을 미리 준비하는 각오로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예탁원은 오는 8월 주주가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도 의결권을 행사하는 전자투표 서비스가 본격 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2월에는 차세대시스템 구축이 완료·개통되고, 같은 해 하반기면 국내 첫 도입되는 단기사채 시스템도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해 11월에는 업무처리 시간과 절차를 단축시키는 등 업무 효율화를 추구하는 전산시스템을 도입해 한차례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한날 동시에 오픈한 전사포털EP(Enterprise Portal) 시스템과 전사자원 통합관리시스템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을 통해서다.

EP시스템은 기존 지식관리시스템(KMS), 전자결재, 전자메일, 인재육성시스템 등으로 분산 운영되던 20여개 단위 시스템을 통합해 원스톱으로 접속할 수 있게 한다. ERP시스템도 기존에 분산 운영되던 인사와 회계·예산·자산관리 프로그램을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내부회계관리스템과 전자구매시스템도 새로 도입해 ERP시스템과 연계, 효율성을 높였다.

지난달에는 역외펀드 판매업무 자동화를 위해 세계 최대 국제증권예탁결제기관인 '유로클리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역외펀드 국내 판매업무 자동화율이 90%이상 개선되고, 예탁원 펀드넷 참가기관의 업무비용과 관리비용이 감소해 규모의 경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취임 이후 강조했던 경영 효율화를 위해 조직에 과감히 메스를 가하기도 했다.

이 사장이 제안했던 '성과중심 평가제도'와 '직책 상한제 및 임금피크제' 등이 지난해 말 단행됐다.

그는 작년 "유사·중복 기능을 통합해 직원 510명의 조직규모를 10% 축소하고 정원도 단계적으로 감축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자본예산 축소에도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수화 사장은 작년 4월 총 예산의 10%(약 100억원) 이상을 절감하는 방안을 마련한 데 이어 같은 해 5월부터는 증권사와 선물사가 부담하는 예탁결제 수수료를 각각 20%씩 인하했다. 그는 앞으로도 총 자본예산의 5%를 추가로 절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수화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공공기관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모를 통해 지난 2008년 8월 선임됐다. 영남대 경영학과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KIST 연구원, KDI 연구원, 한미은행 신탁사업본부 부행장, 한국씨티은행 기업영업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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