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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新미술을 제시한다 ‘서교육십 2010: 상상의 아카이브 - 120개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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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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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홍성재 作 조선왕실표화묘, 단채널 비디오, 2분 25초, 2009(2)
 젊은 작가, 미술계 현장에서 일하는 기획자, 평론가들이 바라보는 2010년 미술계는 어떠한 모습일까? 젊고 실험적인 문화 예술이 살아있는 홍대 앞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주목할만한 신예작가 60명을 소개하는 자리인 60인의 그룹전 ‘서교육십 2010: 상상의 아카이브 - 120개의 시선'이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 23일부터 5월 25일까지 약 두 달간 열린다. 

 서교육십은 서교동에 위치한 상상마당에서 매년 초 미술계에서 주목 할 만한 신예작가 60명을 추천하여 소개하는 KT&G 상상마당의 기획 그룹전이다. 2008년부터 시작된 서교육십은 무명작가를 포함해 기성 화단에서는 전시 기회를 갖기 힘들었던 실험적인 작업의 작가들에게 작품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기존 전시 공간과는 차별화한 기획이다

2008년 ‘취향의 전쟁’, 2009년 ‘인정게임’을 거쳐 이번 2010년 ‘상상의 아카이브’는 참여작가 60명, 추천인 60명 모두 120명의 예술적 견해와 예리한 시각을 전시에 담았다. 이를 통해 미래의 대가로서의 성장이 기대되는 신예 작가들이 자기 고유의 감각과 영감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왕지원 作 Kwanon_z, 우레탄, 금속기계장치, CPU 보드, 모터, 40x40x28cm, 2010

또한 전시 외에도 작가 발굴을 위한 ‘토론회와 워크숍’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토론회는 ‘상상의 아카이브-100분 토론’으로 공공영역에서 추진하는 미술작가 지원프로그램 주제로 열린다.

워크숍은 전시기간 동안 6회에 걸쳐서 작가와 예비 이론가들이 함께 작가론·전시·작품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진행되는 ‘상상의 아카이브-만남의 광장’으로 구성된다. 

   
 
이예진 作 metacollage, 혼합재료, 85x95cm, 2010

상상마당 갤러리 김노암 전시감독은 “이번 전시와 부대행사로 준비된 토론회, 워크숍을 계기로 상상마당 갤러리는 이전부터 해왔던 젊은 작가 발굴과 함께 학예연구 활동에 대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며 “서교육십이 앞으로 젊은 미술의 담론을 모으는 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4월20일까지 1부, 4월27일~ 5월25일까지 2부로 각각 30명씩 나뉘어 진행된다. 문의 330 6223.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asrada8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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