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해난구조대가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침몰한 천안함 함미에 처음으로 공기를 주입했다고 KBS가 29일 보도했다.
해군 측은 "이날 밤 9시쯤 해군 해난구조대 요원들이 해저에 침몰해 있는 천안함 함미로 다가가 벌어진 틈 안으로 호스를 집어넣어 실린더 1개 분량의 공기를 주입했다"며 "함정에 생존자가 있다면 주입된 공기가 이들이 숨을 쉬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밤 9시 현재까지 해군 잠수사들은 침몰 선체 진입에 성공하지 못했다.
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kam8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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