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포지엄] 공기업 선진화 향한 열띤 토론회...각계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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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3-3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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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가 주최하는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 정책토론회’가 30일 국회 의정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은 현 정부가 지난 2년 사이에 추진한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이 기대 수준에 크게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인데다 금년 이후 추진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는 상황이어서 여느 회의 때와는 달리 정재계 및 관가의 관심이 매우 뜨거웠다.

본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여야 중진의원들은 물론 정부관계자, 학계 전문가들을 비롯해 기업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이 열리기 1시간 전부터 행사장 주변에는 일찍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이번 심포지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심포지엄은 서병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를 기점으로 분위기가 절정에 오른 가운데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학계 관계자들로부터 찬사가 쏟아졌다.

서 위원장은 “공공기관의 선진화 정책을 되짚어 보고자 하는 좋은 취지의 토론회를 마련해준 ‘아주경제신문’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서 서 위원장은 “공기업 선진화는 이명박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중 핵심정책으로 방만한 경영과 도덕적 해이를 개선하기 위해 성과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선진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인의식 고양하고 감사기관 의무화하면서 내부감독 강화될수 있도록 한 것 또한 소중한 성과”라고 말했다.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력과 기업가치 제고에 얼마만한 성과를 보였는지 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책집행 단계에서 변수로 작용해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는 등 개선해야 할 과제도 많다”고 평가했다.

한나라당 김성식 의원도 “공기업의 경우 정부가 혹시 공기업 왜곡에 주요 요인을 제공하지 않았는지, 또 공기업의 경우 핵심 기관장 및 경영진이 얼마나 책임을 질 수 있는지, 그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정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져 행사장은 시작 전부터 참석자들로 붐비는 모습을 연출했다. 행사 시작시작인 오후 2시가 다가오자 행사장 200여개 좌석이 순식간에 동이 났다.

이에 따라 주최 측은 긴급히 보조 의자까지 동원했지만 자리를 잡지 못한 일부 참석자들이 선 채로 기조발제 내용을 듣는 등 초반부터 심포지엄장은 열기로 가득했다.

알찬 토론 내용으로 고정 참여자들 외에 타 언론사 기자 10여명과 국회 관계자 100여명도 심포지엄장을 찾아 주제발표 내용과 토론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짧지 않은 시간이었음에도 일반 참석자들은 발표자료를 꼼꼼히 챙겨보면서 일일이 메모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포지엄을 지켜본 기획재정부 관계자도 “오늘 심포지엄을 통해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자문을 많이 구할 수 있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주최 측에도 심심한 사의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한신대 배준호 교수는 공기업 경영평가제로를 공기업의 가치증진을 위한 경영자문 제도로의 전환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배 교수는 “공공기관의 업무에 대한 평가감독은 정통한 공무원에게 맡기고 교수, 변호사, 회계사 등이 자문을 할 필요가 있다”며 “공공기관 가치제고 프로그램 등을 만드는 것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 성과와 남은 과제‘란 주제에 흥미를 느낀 각 공공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들은 경영평가 결과를 토대로 공공기관을 통페합하거나 기능을 재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경청하는 모습이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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