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신용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신용등급이 1~3등급인 고신용자는 1245만1741명으로 전체 경제활동인구 3782만118명 중 32.93%를 차지했다. 7~10등급의 저신용자는 전체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20.52%인 776만3066명으로 조사됐다.
고신용계층은 증가하고 저신용계층은 감소하는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8년 말 고신용자는 1099만1920명(29.72명), 저신용자는 839만5756명(22.70%)였다. 1년 새 고신용자는 146만명(3.21%P↑) 늘고 저신용자는 63만명(2.18%P↓) 준 것이다.
또 새로 신용불량자로 등재되는 고객은 줄고 신용불량에서 해제되는 고객은 늘고 있다.
신용불량 신규발생 지수는 지난해 1월 22.23에서 지난해 말 17.32로 감소했다. 반면 신용불량 신규해제 지수는 같은 기간 52.90에서 74.87로 크게 늘었다. 두 지수는 2001년 6월의 신용불량 신규 발생건수와 신규 해제건수를 100으로 정량화한 지표다.
연체고객수도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말 연체고객수는 104만784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7만명 가량 줄어들었다.
이는 경기 회복으로 가계 신용 부실이 감소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신용부실 추이를 나타내는 30일 이상 연체 보유율도 전 업권에서 확연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출 보유자 기준 30일 이상 연체율은 2.93%로 2008년 말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말 금융업권별 연체율은 은행 2.02%, 카드사 4.78%, 캐피탈사 5.15%, 보험 5.06%, 저축은행 11.7%, 대부업체 14.4%였다. 이는 2008년 말에 비해 0.27~1.34%포인트 내려간 수치다.
한국신용정보 관계자는 "연체 수준 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부도율의 감소세가 눈에 띈다"며 "가계대출 부도율을 보면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9․10등급의 부도율이 늘어나는 반면 중위등급인 4․5․6등급의 부도율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