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대한적십자사가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경인의료재활센터를 공동운영한다.
시는 30일 안상수 인천시장과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와 경인의료재활센터 공동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국·시비 370억 원을 들여 인천적십자병원 터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6600㎡, 150병상 규모로 건립된 경인의료재활센터는 서울에 있는 국립재활원 이후 지방에 처음 설립된 공공의료재활시설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일부 진료를 시작한 센터는 재활전문의사, 물리치료사, 재활치료사 등 105명의 의료진과 첨단 재활의학장비를 갖추고 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인 재활치료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인천시는 센터 운영에서 적자가 발생할 경우 평가를 거쳐 일부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재활의료장비 및 전문 인력을 보강하는 등 수준 높은 의료 인프라를 구축해 최고의 재활의료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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