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31일 국내 출시한 제온 프로세서 신제품 |
인텔이 새로운 '제온(Xeon)' 프로세서를 발표하고 국내 서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인텔코리아는 31일 조선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서버용 프로세서 '제온 7500'과 '‘제온 5600'을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2~256소캣으로 확장 가능하고 기존 '제온 7400' 시리즈 보다 성능이 3배 이상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한 대의 제온 7500과 제온 5600 서버는 15~20대의 싱글코어, 4소켓 서버와 동일한 성능을 제공하며, 전력소모 및 냉각·운영체제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제온 7500의 경우 CPU 코어가 8개가 탑재돼 있으며 20대의 싱클코어 서버를 한대로 통합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인텔 관계자는 "제온 7500이 적용된 서버를 도입할 경우 기업 내 IT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며 "5개월안에 투자비용을 회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MD는 오는 1일 12코어를 탑재한 서버용 프로세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인텔과 서버 프로세서 성능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ba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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