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할부 금리 비교가 더욱 간편해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할부금융사별 금리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비교시스템을 오는 6월까지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 내에 구축하기로 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차 할부금융 이용자가 주요 금리결정 요소를 입력하면 할부금융사별로 금리 등 취급 조건을 보여주는 시스템이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에 구축된다.
금감원은 "자동차 할부금융 이용자가 20여개 여신전문금융회사별 취급조건을 비교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기 어려웠다"며 "자동차 할부금융 비교공시시스템이 구축되면 여전사들의 금리 인하 경쟁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금감원은 상품의 핵심내용을 알기 쉽게 요약해 제공하는 '핵심설명서 제도'를 4월부터 중고차 할부와 오토론 상품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제도는 불완전판매 문제 개선을 위해 2007년 신차 할부금융 상품에 미리 도입된 바 있다.
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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