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베트남 진출...동남아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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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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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캄보디아에 이어, 베트남 시장진출을 본격화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진에 따르면 베트남 호치민에 대표 사무소인 “HANJIN CO.,LTD Ho chi minh Representative Office”를 설립해, 베트남의 현지 관문으로 집중 육성해 나간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한진은 한국간의 국제택배, 국제물류 사업은 물론, 캄보디아∙ 중국 간 국제 트럭킹 사업, 미주∙중국∙우즈벡 현지법인과 연계한 베트남 발착물량 개발 및 인도차이나 반도를 포괄하는 운송루트 개발 등 다양한 종합물류를 수행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베트남 본토에서의 독자적인 사업 전개를 위해, 2011년에는 중∙북부 지역의 게이트웨이인 하노이까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베트남 현지와 서울, 부산, 인천을 잇는 해상포워딩 및 항공포워딩 사업 등 다양한 복합물류서비스를 개발해 현지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한진 측은 밝혔다.

이기영 한진 해외사업부 상무는 “지난해 캄보디아를 진출한 한진이 이번에 베트남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었다”며, “9만여 명의 교민과 110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는 베트남 시장에서 한진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공유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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