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신데렐라언니' 시청률 15.8% 1위
-MBC '개인의 취향' 12.5%, SBS '검사프린세스' 8% 기록
지난 31일 방송 3사가 일제히 새 수목드라마를 첫 방영한 가운데 문근영이 주연을 맡은 KBS 2TV '신데렐라 언니'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신데렐라 언니'는 전국 일일시청률 15.8%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2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문근영과 군 제대 후 첫 작품인 천정명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데뷔 이래 첫 악역에 도전하는 문근영은 억척스럽고 냉소적인 여주인공 은조 역을 완벽히 소화해, 이제껏 꼬리표처럼 달고 있던 '국민 여동생'이란 친근한 이미지를 탈피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전작인 '추노'가 30%대의 높은 시청률로 1위를 지켜온 데 따른 후광 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문근영 외에 서우, 이미숙, 김갑수 등 다른 연기자들의 연기도 눈길을 모았다. 앞으로 '신데렐라 언니'의 시청률 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경쟁작들의 상승세를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손예진, 이민호의 아찔한 동거 스토리를 담은 MBC '개인의 취향'은 12.5%로 수목극 시청률 2위를 차지했다. 김소연, 박시후 주연의 SBS '검사 프린세스'는 8%를 기록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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