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식목일을 맞아 사무실이나 집에서 직접 키울 수 있는 식물 재배 키트를 고객과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1일 오전 서울 서소문 사옥 앞에서 객실승무원들이 시민을 비롯해 인근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방울 토마토 재배 키트를 배포했다.
식목일 당일인 오는 5일에는 김포∙제주∙부산 등 국내선 12개 공항 탑승수속 카운터에서 국내선 이용 승객 1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방울 토마토 재배 키트를 나눠준다.
대한항공이 배포하는 재배 키트는 씨앗과 배양토로 구성돼 있어 방울 토마토를 직접 집이나 사무실에서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방울 토마토는 씨를 뿌린 지 약 60일 후에 20~30cm까지 자라며 꽃과 함께 열매를 맺는 방울 토마토를 볼 수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98년부터 13년째 매년 식목일에 즈음해 꽃씨를 비롯해 소나무∙야생화 재배 키트를 시민들과 고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98년부터 2006년까지는 꽃씨를 배포했으며 2007년은 비빔밥으로도 즐길 수 있는 새싹 채소, 2008년 소나무, 2009년 야생화 재배 키트를 각각 나눠준 바 있다.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app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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