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는 7일까지 한우 암소를 부위별로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쇠고기 이력추적제 시행 이후 한우 가격이 지난해 보다 20% 이상 오른 데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자 마련됐다.
이마트는 최대 규모인 암소한우 1200두, 100톤 가량의 사전 기획 물량을 확보했다.
특히 야외에서 즐기는 음식으로 인기가 높은 한우 등심과 불고기 등 주요 부위의 물량은 별, 개인별 한정물량 없이 한 주간 판매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상품으로는 한우암소 등심1등급(100g)이 5880원, 한우암소 불고기(100g) 2880원이다. 이는 상가보다 30% 가량 저렴하다.
이마트몰은 1일부터 7일까지 ‘횡성한우 잡는 날’ 행사를 연다. 축 후 5일 이내의 신선한 횡성한우(냉장)를 예약 주문하면 구매 금액에 관계없이 10일부터 11일 사이에 무료 배송해준다.
횡성한우 등심세트(2.1kg)는 24만원에, 횡성한우 등심세트(3.5kg)는 39만원에 판매한다. 안심(600g)은 5만5000원에, 목심·사태·앞다리(600g)는 2만8500원에 내놓는다.
홍성진 이마트 한우 담당 바이어는 “쇠고기 이력제 시행 이후 1/4분기 한우 매출이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할 만큼 소비자들의 한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며 “올해도 한우 소비가 촉진될 수 있도록 산지 직거래전, 사전 기획행사 등을 통해 한우 가격 안정화를 꾀할 것” 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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