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0% "마음 터놓고 지내는 동료 없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4-01 18: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직장인 10명 중 4명이 속내를 털어놓을 동료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1일 20~30대 직장인 717명을 대상으로 '직장동료와의 친밀성'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0.6%가 '직장 동료일 뿐 진정한 친구사이는 될 수 없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이직 또는 퇴사 후 친밀관계가 끝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답한 비율이 47.4%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내 사적인 부분이 다른 동료에게 퍼질 것을 우려하기 때문'(34.4%), '경쟁상대이기 때문'(17.2%) 등의 순이었다.

반면 직장 동료도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답한 응답자 426명은 주로 동성(복수응답, 71.8%)들과 단순한 동료 이상의 친밀함을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성(26.8%)이나 상사(18.1%), 부하직원(8.7%)이 그 대상이 된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한편, 친분의 척도는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친구로 생각하는 동료에게 '개인 사생활 관련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다'(45.3%)는 응답이, 여성의 경우 '쇼핑 또는 영화관람을 할 수 있다'(37.4%)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