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니터가 세계 시장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전문가용 광시야갹 패널 모니터. |
삼성전자 모니터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사상 최대 점유율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일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체 모니터 시장에서 매출기준으로 17.9%의 사상 최대 점유율을 기록해 지난 2007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분기기준으로는 12분기 연속 1위다.
2위와 점유율 격차도 2007년 1.5%P에서 2008년과 지난해 각각 2.5%P와 5.1%P로 벌어졌다.
삼성전자는 LCD 모니터 시장에서도 매출기준 점유율 18.0%로 2008년 16.2% 대비 1.8%P 상승했으며, 2위와의 격차도 5.2%P로 늘리면서 2007년 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수량기준으로 전체 모니터 및 LCD모니터 시장에서 15.9%를 달성해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세계 모니터 시장은 전년에 비해 600만대 감소한 1억6020만대 규모였으며, 이 중 LCD 모니터가 1억5920만대로 전체의 99% 이상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싱크마스터 70 시리즈' 출시를 계기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3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싱크마스터 모니터는 세계 시장에서 독보적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의 제품을 출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시장 주도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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