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설립해 30여년간 인터모달(intermodal) 통합 서비스와 타이어 제조ㆍ공급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뉴프라이드는 연속 흑자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매출 6301만 달러, 순익 410만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인터모달이란 화물을 선박, 열차, 트럭 등 다양한 운송수단을 이용해 한 번에 목적지까지 수송하는 시스템으로, 물류에 대한 의존이 높은 미국에서 필수사업이다. 뉴프라이드는 현재 미국 유일의 인터모달 기업이다.
미국 32개 지역에 지점을 갖고 있고 미국과 중국에 자회사 3개를 갖고 있는 뉴프라이드는 철도항만사 BNSF, 다국적 기업 제너럴일레트릭(GE) 등 160여개 대형 고객사와 20년 이상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은종 뉴프라이드 대표(사진)는 이번 코스닥 상장에 대해 "상장 유지 비용 부담이 적으면서도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한국시장은 매력적"이라며, "미국에서 거둔 성공을 바탕으로 올해 안에 중국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간사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손원민 실장은 "이번 뉴프라이드 진출로 앞으로 선진 해외기업의 한국 증시 상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모주식수는 185만주, 주당 공모희망가액은 6000~7700원으로, 5~6일 수요 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다.
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12xworld@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