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2012년 준공 예정인 경춘선 별내역사 신축 설계공모 결과 한국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은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열린 공간과 수변 공간 도입 등 생태역사(Ecology Station)로 계획되었다.
올해 1월 21일 공고를 내고 3월 24일까지 접수 받은 총 6개 작품은 공단 내·외부 9인으로 이뤄진 전문위원들의 심사를 거쳤다. 공단은 평가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심사위원을 사전에 공개하고, 선발 후 평가 결과도 함께 공개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별내역사 설계공모는 친환경성, 지역특색을 살린 디자인 및 색채계획 등에 중점을 둬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선작은 생태역사로 설계됨은 물론 역사·보행통로 등 전체 시설물의 조형미도 돋보였다"라고 덧붙였다.
별내역사는 경춘선 망우~금곡 구간 중 새로 지어지는 역사로 공단은 설계공모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설계 및 인·허가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간다. 준공은 2012년 예정이다.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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