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일 공개한 공직자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장 장관은 올해 재산이 19억2604만2000원이라고 신고했다. 지난해 신고액 18억3518만3000원보다 985만9000원 늘어난 것이다.
서울 중곡동에 보유한 토지 91.55㎡, 서울 봉천6동의 114.92㎡짜리 아파트 등의 가격이 소폭 떨어지고 생활비 등으로 예금이 줄었지만 보유한 비상장주식의 무상증자가 이뤄지면서 전체적으로 재산이 늘었다.
민승규 제1차관은 재산이 4억7909만1000원으로 825만6000원 줄었다고 신고했고, 하영제 제2차관도 작년보다 5838만1천원 감소한 5억8264만1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재산이 크게 늘었다. 3억8120만9000원 늘었다고 신고했다. 급여와 금융상품의 이자 소득 등이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이었다.
재력가로 유명한 이종구 수협중앙회장도 4억2050만2000원이 늘어 총 재산이 99억5913만7000원이라고 신고했다. 예금 증가와 유가증권 매입, 평가가치 변동 등이 증가 요인이었다.
한국농어촌공사 홍문표 사장은 1715만9000원 증가한 6억4314만9000원, 농수산물유통공사 윤장배 사장은 1694만6000원 증가한 7억299만9000원, 한국마사회 김광원 회장은 2억7천272만8000원 감소한 20억1131만7000원이라고 각각 신고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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