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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분양 전망①] 보금자리, 재개발·재건축 등 물량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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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0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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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400여가구 일반분양...강남권에 많아 이달말 보금자리 1만3400여가구 사전예약

서울 등 수도권에 알짜 단지에 고부가 브랜드가 2분기 중에 앞다퉈 선보인다. 광교와 판교의 신도시에서, 서울의 노른자위 재개발과 재건축단지에서, 그리고 대단위 도시개발에서 신규분양분은 모처럼 풍성하다. 래미안, 힐스테이트, 자이 ,e-편한 세상, 더샵, SK뷰 등 높은 지명도를 가진 브랜드가 상당수다. 게다가 이달에는 내곡과 세곡2등 보금자리주택이 무주택 서민의 내집마련의 꿈을 영글게 할 전망이다. 2분기(4~6월) 분양시장은  보금자리 사전예약분을 포함, 일반분양분이 모두 6만 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전문가는 2분기 분양시장이 재개발ㆍ재건축의 대단지, 광교와 송도 등 신도시의 아파트 등 유망 단지 중심으로 활기를 땔 것으로 전망한다. 민간 유망단지의 경우 재개발과 재건축은 지역우선순위를 공략하되 투자성을 감안, 주변 시세를 꼼꼼하게 확인하라고 강조한다. 보금자리는 특별공급분을 우선 공략하라고 주문한다.<편집자주>

 

삼성과 현대, 대우, GS, 대림 등 주택건설 선도업체가 봄맞이 분양에 나서면서 깊은 잠에 빠진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대형 건설사는 서울 재개발ㆍ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2분기 민간 분양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들은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인천 송도지구 등 인기가 높은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내집마련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서울 재개발ㆍ재건축 물량 풍성
이번달부터 오는 6월까지 서울지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9017가구다. 이중 246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부분 재개발ㆍ재건축 아파트로 서울 강남권에 많이 몰려 있다.

삼성물산ㆍ대우건설ㆍGS건설ㆍ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시공을 맡았으며 서울에서도 최고 입지에 위치한다. 일반 분양 물량도 많지 않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가장 규모가 큰 단지는 동대문구 답십리16구역의 '래미안&두산위브' 아파트로 전용면적 55~172㎡ 2421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일반 분양 대상은 674가구로 오는 5월 분양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서초구 반포동에 짓고 있는 '반포 힐스테이트' 아파트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인기가 높은 전용 59~84㎡의 중소형 단지로 전체 398가구 중 11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밖에 삼성물산이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 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그레이튼'(일반분양 24가구), 동작구 흑석6구역의 동부센트레빌, 현대산업개발ㆍ대림산업ㆍGS건설ㆍ삼성물산이 공동시공하는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2구역, 송파구 신천동 '잠실대우 푸르지오' 등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경기ㆍ인천에서도 매머드급 단지 분양
경기도와 인천의 유망 택지지구에서도 2분기 대규모 단지들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분양 당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지역들이 많아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SK건설은 수원 정자동 SK케미컬 공장부지를 개발해 'SK뷰' 아파트 총 3575가구를 오는 5월 분양할 계획이다. 북수원 지역의 최대 단일 브랜드 단지로 최고 43층 높이로 지어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대림산업과 GS건설도 수원 권선구에서 권선주공1ㆍ3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수원권선 e편한세상자이'를 분양한다. 총 1753가구의 대규모단지로 604가구를 5월에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총 2047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경기 광주 오포읍에서 분양한다. 오는 5월에 분양되며 전용면적 84∼142㎡ 가구로 구성된다. 

지난해 분양 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광교신도시와 인천 송도지구에서도 대규모 분양이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이 송도지구에서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1703가구를 분양하며 대림산업은 광교신도시 A7블록에 '광교 e편한세상' 197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 4월말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2차 보금자리주택은 이번달 말 사전예약이 실시될 예정이다. 서울 강남 세곡2지구 1130가구, 서초 내곡지구 1130가구와 구리 갈매지구 2348가구, 남양주 진건지구 4304가구, 부천 옥길지구 1957가구, 시흥 은계지구 3522가구 등 총 6개 지구 1만3491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된다.

이중 가장 인기가 좋은 곳은 세곡2ㆍ내곡지구다. 서울 강남권에 위치하며 예상 분양가도 3.3㎡당 1100만~1200만원으로 주변 시세의 절반에 불과해 '로또'로 불리고 있다.

특히 3차 보금자리주택에서는 서울 강남권이 포함되지 않아 2차 보금자리주택 강남권 2곳으로의 수요 집중이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경기도에 위치한 나머지 4개 지구의 사전예약 경쟁률은 지난 1차 때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입지적으로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데다 3차 지구로 수요가 분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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