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은 업계 최초로 택배 운송장에 배달 담당자의 이름을 명시하는 택배 배달실명제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에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배달시간과 담당자 이름, 휴대전화번호를 고객에게 알리는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이번에 시작하는 배달실명제와 연계해 책임배송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식품이나 공산품에 적용되고 있는 생산자 실명제처럼 무형의 서비스인 택배에도 본격적으로 실명제를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고객이 더욱 안심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끔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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