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부터 전남 영광군에서 전국 최초로 60㎞전기차가 달리게 됐다. 지난달 30일 저속전기차 관련 법규가 시행된 이후 처음이다.
영광군은 친환경 저속자동차 운행 구역을 지정·고시하고 CT&T 전기차 3대를 관용차량으로 구입하고 5일 구청 광장에서 시승 행사를 가진다.
군은 이후 이 차량을 향후 영광 원자력발전소, 농수.축협 및 관공서의 배달 및 순환업무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 차량은 고시에 따라 6일부터 22번 국도를 제외한 전 군내에서 운행 가능하다.
군청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008년 8월 15일 경축사를 통해 선포한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 비전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취지에서 저속 전기차 구역을 지정.고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저속 전기차 공급사인 CT&T는 지난달 16일 영광 대마일반산업단지 내 연산 5만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 공장의 착공식을 갖고 오는 2012년까지 약 1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