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기수 고려대 총장(오른쪽)과 라이 가츠히코 와세다대 총장, |
이기수 고려대학교 총장이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와세다대는 이 총장이 1984년 고려대 상법 교수로 재직한 후 국·내외의 다양한 활동과 한국의 대표적인 상법학자로서의 공로를 인정해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 총장은 기념사에서 “창립 128년(개교기념일 4월 1일)을 맞은 일본의 명문 와세다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것은 개인적으로도 큰 영예이다”며 “한국과 일본의 지성을 대표하는 고려대와 와세다대 간의 새로운 세기를 여는 우정의 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지난 2005년 고려대와 와세다대의 학술교류협정에 따라 와세다대에서 교환교수로 1년을 재직했다. 귀국 후 지금까지 한일법학회의 주요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윤용환 기자 happyyh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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