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일밤’ 등 방송3사 주말 예능 모두 결방

지난달 26일 초계함 천안함 침몰에 따라 지상파 방송 3사 예능프로 및 가요프로그램이 모두 결방된다.

이에 따라 MBC는 3일 MBC '쇼! 음악중심'과 '우리 결혼했어요'를 드라마 재방송으로 대체 편성했다. 이날 '무한도전'은 탈북소녀복서 최현미 선수가 출연했던 WBA 여자 페더급 세계 챔피언 2차 방어전 재방송으로 대체했다. '세바퀴' 역시 2주 연속 결방됐다.

4일 방송될 예정이었던 '하땅사'와 ‘일요일 일요일 밤에(일밤)' 역시 '단비' 코너만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또 KBS는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1박2일' 결방 대신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SK와 두산간의 경기를 중계 방송한다. '개그콘서트'와 '달콤한 밤' 또한 결방된다. 

한편, SBS는 3일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 결방에 이어 '인기가요',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2(패떴2), 골드미스가 간다(골미다) 결방 대신 드라마 '이웃집 웬수' 재방송을 대체 편성했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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