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한전선은 2일부터 1박2일에 걸쳐 용인 연수원에서 임원과 팀장 이상 간부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리더그룹 워크숍을 개최했다. |
"해현경장(解弦更張)의 마음으로 그간 흐트러졌던 전열을 재정비하자"
강희전 대한전선 사장은 2일부터 1박2일에 걸쳐 용인 연수원에서 임원과 팀장 이상 간부 80여명이 참석한 1차 리더그룹 워크숍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재무개선에는 스피드를 올리고 글로벌 호황기의 전선사업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새 판을 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은 새롭게 대한전선 호(號) 선장을 맡은 강 사장이 조직내 리더그룹을 맡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서로의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강 사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투명경영의 일환으로 향후 발생되는 회사의 중요한 경영사항은 4명의 부사장들과 협의를 통해 결정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한 그는 회사의 모은 정책이나 전략에 임직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임직원 개개인의 아이디어가 녹아들어 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토론에는 '프리즈미안 지분 매각', '대규모 유상증자' 등으로 재무 개선 작업이 상당히 진척됐다. 직원들은 이를 더욱 스피디하게 진척시켜 연내에 재무건전성 확보에 안착 할 수 있도록 하고, 세계 최대규모의 당진 신공장 건설 및 이전을 차질 없이 완료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강 사장은 "전선업에서 세계 어느 기업보다도 튼튼한 기초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노력한다면 글로벌 호황기에 있는 전선시장에서 최강자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며, "임기가 끝날 즈음에는 글로벌 전선 최강자의 위치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미래성장을 앞장서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한전선은 최근 결성된 스마트그리트 TF 팀에서 디지털원격 검침 시스템 개발, 친환경 고내열 태양광 발전용 전선 개발, 전기자동차 충전 솔루션 개발 등의 다양한 스마트그리드 제품 및 시스템 개발 진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