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좋아하는 사람 늙어서 피부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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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0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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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많이 하는 사람의 피부는 햇빛에 노출되는 횟수가 많아 늙어서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암재단이 영국의 60~70대 노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인데,  이들은 이전 세대보다 피부 악성 종양 발병률이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재단은 이들 노인들이 젊었을 때 해변가 등 휴양지로 여행을 하면서 선탠을 즐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암재단에 따르면 1970년대에는 60~70대 노인 10만명당 7명이 피부암에 걸렸으나 2000년대에는 60~70대 노인 10만명당 36명이 피부암과 고투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오는 2024년 영국의 60~70대 피부암 발병률은 10만명당 49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재단측은 햇빛에 직접 노출되지 않고 선스크린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피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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